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늘(12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9대 대선후보께 드리는 사회복지계 제언’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복지국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행복하고 복지사각지대가 없어야한다고 벍혔다. 또 국가재정확대만이 해결책은 아니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써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복지정책이 늘어났지만 그만큼 민간복지규제가 늘어나 앞으로는 민간복지육성의 방향으로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민간복지부문이 발전하면 사회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경제와 복지를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장관이 사회부총리를 겸임해야 사회분야정책에서 현실적인 복지수요를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상목 회장은 “우리나라는 이제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거듭났고 그 중심에는 민간복지의 활약이 있었다”며 “지금도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통합형 복지국가건설을 위한 제언으로 ▲민간과 공공이 함께하는 사회복지전달체계 구축 ▲사회복지는 규제가 아닌 육성·지원의 대상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함께 성장하는 기업과 지역사회 ▲온 국민이 함께하는 나눔문화 만들기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저작권자 © 헬스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