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지방흡입수술’의 이점 4가지
[카드뉴스] ‘지방흡입수술’의 이점 4가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4.14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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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카드뉴스(‘지방흡입수술’ 어디까지 알고 있니?)에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인 지방흡입수술의 오해와 진실을 속시원히 풀어봤습니다. 그렇다면 지방흡입수술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일까요? 이번 카드뉴스에서는 바노바기하다연구소의 도움말로 지방흡입수술의 대표적인 이점 4가지를 살펴봤습니다.

1. 대사성질환에 도움
대사성질환은 비만이나 과잉영양,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에 나타나는 병으로 당뇨병,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 등이 대표적입니다. 대사성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합니다. 하지만 그럴 만한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지방흡입수술을 통해 체내지방비율을 낮춰 대사성질환 발병률을 줄이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연구를 통해 지방흡입수술 후 아디포넥틴(adiponectin)호르몬 분비가 증가돼 인슐린저항성 감소, 염증반응 감소, 동맥경화 감소 등의 효과가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2. 포만중추 민감도 증가
우리 뇌하수체에는 식욕을 조절하는 ‘포만중추’가 있습니다. 포만중추는 포만감을 느끼면 음식을 그만 섭취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포만중추를 자극해 배부름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도 있습니다. 피하지방에서 주로 분포되는 렙틴(leptin)호르몬입니다. 특히 피하지방이 많은 비만인 경우 렙틴호르몬은 증가돼 있지만 포만중추의 민감도는 떨어져있어 오히려 포만감을 적게 느낍니다. 하지만 지방흡입 후 체중이 빠지면 포만중추 민감도가 증가해 결과적으로 덜 먹게 됩니다. 이는 무뎌졌던 호르몬에 대한 감수성이 다시 예민해지는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부분비만치료에 탁월
비만인 사람들을 보면 몸 전체적으로 살이 찐 경우도 있지만 팔뚝이나 복부, 허벅지 등 특정부위에만 살이 찐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지방흡입수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살이 찐 경우에는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해도 좀처럼 살이 빠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지방흡입수술은 부분적으로 쌓여있는 지방만 제거할 수 있어 운동으로 빠지지 않는 부위의 군살까지도 비교적 쉽게 뺄 수 있습니다.

4. 무릎관절염 증상개선 및 비만치료에 도움
무릎관절의 연골이 점차 닳게 되면서 나타나는 퇴행성무릎관절염은 나이와 관계없이 비만으로 인해서도 올 수 있습니다. 우리 무릎은 몸 전체의 체중을 떠받치고 있는 기관입니다. 실제로 몸무게가 1kg 증가하면 무릎이 받는 하중은 4배나 증가해 퇴행성무릎관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체중감량으로 예방·치료할 수 있는데 퇴행성관절염환자들은 무릎통증 때문에 운동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경우 운동의 대안으로 지방흡입수술을 고려, 체중을 줄임으로써 무릎관절염 증상완화뿐 아니라 비만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고 : Gibas-Dorna, Magdalena, et al. "Liposuction-induced metabolic alterations–the effect on insulin sensitivity, adiponectin, leptin and resistin." Journal of Medical Science 84.4 (2016): 249-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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