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위암, 내시경수술만으로도 간편치료 가능해”
“초기위암, 내시경수술만으로도 간편치료 가능해”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4.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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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위암을 발견하면 생존률이 높은 만큼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며 초기위암은 내시경시술로도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

통계청조사를 보면 항상 암이 질병으로 인한 사망원인 1위로 나타난다. 그중 폐암, 간암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는 위암은 특히 남성이 많이 겪는다. 하지만 위암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다 설령 있더라도 심해지기 전까지는 단순한 소화불량증세만 보이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렵다. 

■초기증상 없는 위암, 조기발견 시 치료성공률 높아

모든 암은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위암의 경우 조기위암생존율이 95%, 말기위암생존율이 10% 미만인 만큼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국립암센터 조사결과 검진을 한 번이라도 받은 사람은 받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확률이 31%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내시경검사를 받은 사람은 47%, 정기검진을 받은 사람은 81%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기위암, 간단한 내시경시술만으로도 치료 가능

최근 내시경을 통한 위암진단과 치료가 보편화되고 있다. 특히 림프절 전이가 없다면 개복수술보다 회복기간이 짧고 통증과 스트레스가 적은 내시경수술로 완치할 수 있다.

그 중 내시경점막하절제술은 전신마취 없이 한 시간 안에 진행되는 시술로 2~3일 안에 퇴원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적다. 복부에 만든 구멍으로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복강경시술은 일정시간이 지난 위암에 적합하다. 개복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흉터가 미세해 많은 환자가 찾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병센터 박재석 센터장은 “초기위암의 경우 제 때 치료하면 생존율이 95%에 이른다”며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가 쉬워지는 만큼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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