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도래…의료계에 득(得)일까 실(失)일까?”
“4차 산업혁명 도래…의료계에 득(得)일까 실(失)일까?”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4.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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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경영학회, 5월 19일 ‘2017 춘계학술대회’

‘4차 산업혁명의 도래, 병원경영 패러다임이 변화와 대응방안’ 주제 

한국병원경영학회가 5월 19일 ‘4차 산업혁명의 도래, 병원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2017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한 제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의료계에서는 인공지능이 미래변화를 주도할 핵심축으로 꼽히며 영역을 매우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인공지능 의사 ‘왓슨’이다. 왓슨은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에게 맞는 치료옵션을 의사가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진단프로그램이다.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의사는 아니지만 왓슨의 활동범위가 점차 넓어진다면 향후 진짜 의사를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4차 산업혁명이 바꿔놓은 의료환경과 그에 대한 대응방안 등 의료의 미래에 대해 보다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병원경영학회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 병원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5월 19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먼저 심포지엄Ⅰ에서는 가천의대 인공지능기반 정밀의료추진단장 이언 교수가 ‘인공지능과 의료, 그리고 의사’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가천대길병원은 지난해 9월 국내에서는 최초로 미국 IBM사의 인공지능 진단프로그램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 인공지능 암센터를 개소·운영 중이다.

이후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 최윤섭 소장이 ‘인공지능은 의료의 미래를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이어가며 김주영 과장(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보건산업진흥과장)과 이계화 교수(서울대병원 정밀의료센터), 이지효 대표((주)파두 대표)가 ‘4차 산업혁명과 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

심포지엄Ⅱ에서는 ‘병원정책이슈 : 새 정부에 바란다’를 주제로 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연설과 토론이 진행, 의료계의 목소리가 보다 생생히 전달될 전망이다.

한국병원경영학회 김광점 회장(가톨릭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 교수)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의료계에 다가오는 각종 기술과 서비스의 허와 실을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근 병원이 직면하고 있는 현안으로서 새 정부가 해결해야할 이슈를 도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 사전등록 기간은 4월 17일~5월 13일까지로 참가신청서를 홈페이지에 등록하거나 학회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병원경영학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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