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많이 떠나는 5월, 전염병 조심하세요"
“여행 많이 떠나는 5월, 전염병 조심하세요"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4.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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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여행객 감염병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5월이면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예방을 위해 국민에게 예방수칙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5월 연휴를 대비해 국내·외로 여행 가는 국민에게 여행 중 감염병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기온이 높아지는 5월에는 설사유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진다.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고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음식은 냉장보관하고 상할 수 있는 음식은 나들이할 때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

또 5월은 모기·진드기매개 감염병발병률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모기 및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 긴바지를 입어야하며 야외활동 후 2~3주 이내에 발열, 전신근육통, 발진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한다.

해외감염병의 유입과 국내확산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오염지역을 나타내는 지도를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국외유입과 국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출국 전 감염병정보를 확인할 것과 예방수칙준수를 해외여행객에게 당부했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중국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해 전염병위험이 높아져 해당국가를 방문하는 사람은 출국 전 인천공항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에서 감염예방정보를 알아둬야한다.

필요하면 예방접종과 약을 받아 두고 해외여행 중에는 손씻기, 기침예절, 음식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을 반드시 지켜야한다. 귀국 후 이상증상이 발생한다면 공항검역관이나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야한다. 병원에 갔을 때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진료받는 것이 좋다.

감염병지역을 방문한 사람은 귀국심사 때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하며 감염병환자를 진단한 병원은 관할보건소로 신고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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