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 위한 건강식단 다 모였다”
“유방암 환자 위한 건강식단 다 모였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4.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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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신간] ‘가슴 설레는 맛, 가슴 뛰는 요리 77’

힘든 치료과정을 이겨내고 병을 극복하고 나면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가장 우선시되는 것이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 그중에서도 식습관개선은 매우 중요하다.

해마다 유방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건강한 식사법을 담은 책 ‘가슴 설레는 맛, 가슴 뛰는 요리’가 출간됐다. 고혈압, 당뇨병 등에 비해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식사가이드라인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만큼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세계적인 유방암 명의로 꼽히는 이대여성암병원 백남선 병원장과 CJ다담 정재덕 헤드셰프, 샘표 지미원장 이건호 셰프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출간한 책이다.

유방암에 대한 최신 질환정보는 물론 백남선 병원장이 제안한 30가지 건강한 재료를 활용해 두 명의 셰프가 개발한 77가지의 건강요리 개발과정이 담겨있다.

백남선 병원장은 미국 하버드대학과 일본 등지에서 음식과 암의 상관관계를 연구·경험한 것을 토대로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되는 30가지 식재료와 섭취 시 주의점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정재덕·이건호 셰프는 재료 설명과 조리 시 주의점 등을 조언해준다.

특히 77가지 레시피는 환자들이 짧은 시간에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한 가지 재료로 여러 가지 응용요리를 만들어볼 수 있는 재미도 선사한다.

백남선 병원장은 “유방암의 증가원인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서구형 식습관에서 찾을 수 있다”며 “이 책은 여성만이 겪는 유방암이라는 질환을 예방·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남선 이건호 정재덕 지음/북스고/232쪽/1만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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