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기 좋은 날씨, 꼭 알아둬야 할 안전수칙
자전거타기 좋은 날씨, 꼭 알아둬야 할 안전수칙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5.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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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으로 하체근육, 심폐기능, 순환기계통을 강화하며 각종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훌륭한 운동법이다.

최근 들어 날씨가 좋아지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인 자전거라이딩은 다른 운동에 비해 부담이 적고 비용도 따로 들지 않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봄철을 맞아 라이딩을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을 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임종엽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자전거라이딩, 전신건강유지에 좋은 훌륭한 운동

자전거를 타면 하체근육, 심폐기능, 순환기계통이 강화되고 유연성, 민첩성, 평형감각 등 다양한 운동능력이 향상된다. 또 성인병예방, 치료에 적합하며 하체에 체중부담이 가지 않아 관절이 약하거나, 골다공증환자, 노약자에게도 좋다.

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임종엽 교수는 “자전거는 면역력을 높이고 심폐기능을 향상하는 훌륭한 운동”이라며 “무리하지 않고 점차 운동시간을 늘린다면 근력유지와 함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라이딩 전 준비운동, 부상예방·지방소모에 도움

자전거를 타기 전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실시해야한다. 윗몸일으키기나 손목털기 등 가벼운 준비운동은 근육 속 글리코겐을 소모해 지방이 더 빨리 없어지도록 도와준다. 또 팔, 어깨, 허벅지, 엉덩이 등 라이딩할 때 주로 사용하는 근육을 미리 풀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산악자전거는 체력소모가 크고 울퉁불퉁한 산길을 질주하기 때문에 일반자전거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라이딩 전에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주행 전 브레이크, 핸들, 기어를 점검하고 헬멧, 무릎보호대, 보호경을 반드시 착용해야한다.

■자전거타기, 올바른 자세유지 무엇보다 중요해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자전거를 타면 라이딩하는 내내 척추에 무리가 생겨 충격을 흡수하도록 약간 허리를 구부려서 타는 것이 좋다. 특히 자전거라이딩은 조금만 부주의해도 빠른 속도 때문에 넘어져서 다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항상 신경써야한다.

임종엽 교수는 “자전거를 탈 때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엉덩이뼈와 꼬리뼈통증을 유발하고 무릎과 발목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며 “안장높이는 앉았을 때 페달에 닿는 다리굴곡이 25~30도가 가장 적당하며 항상 전방을 주시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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