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재단, 베트남에 선진의료기술 전한다
선병원재단, 베트남에 선진의료기술 전한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5.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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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병원이 베트남 베트닥터그룹이 신축하는 치과병원 및 건강검진센터에 대한 컨설팅을 담당하기로 했다.

선병원재단 대전선병원이 오늘(24일) 베트남 베트닥터그룹과 하노이에 신축되는 치과병원 및 건강검진센터에 대한 컨설팅계약을 체결했다.

선병원이 맡게 될 신축병원은 신시가지로 급부상한 하노이 중한지역에 있으며 치과와 검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선병원은 신축병원설계와 인력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선병원은 30여 년 운영노하우와 경영비법을 바탕으로 한 의료서비스를 베트닥터그룹에 전수한다고 밝혔다. 특히 하루 만에 보철지료가 가능한 3D 디지털 캐드캠, 심미보철 ‘트윈스마일’ 시스템교정, 임플란트 등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병원확장에 관한 계획도 다루기로 했다.

베트닥터그룹 회장은 “현재 베트남경제가 발전하고 있음에도 의료시설이 부족해 많은 사람이 인근 국가로 해외진료를 떠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베트남의 의료수준을 높이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규은 선병원 경영총괄원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베트남에 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또 우리나라 의료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병원은 2015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시에 설립된 가즈프롬 메디컬센터의 건립컨설팅을 실시해 우리나라 의료기관 중 최초로 유럽에 의료시스템을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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