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여름 대비 모발관리수칙 3가지
“시작이 반”…여름 대비 모발관리수칙 3가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5.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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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얼굴이라 불릴 만큼 건강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모발. 여름의 문턱에 접어든 만큼 서둘러 자신의 모발건강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여름은 과다한 기름과 각질로 인해 세균이 훨씬 빨리 성장하고 번식할 수 있는 계절이다. 두피 세균은 모근활동을 방해해 모발을 손상시키고 탈모를 촉진시킨다. 시작이 반이다. 완연한 여름이 오기 전 모발관리수칙을 숙지해 꾸준히 실천해보자. 

■장시간 외출 후에는?

여름은 과다한 기름과 각질로 인해 세균이 훨씬 빨리 성장하고 번식할 수 있는 계절이다. 이러한 두피의 세균은 모근활동을 방해해 탈모를 촉진시키거나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다.

탈모를 막으려면 우선 청결유지가 중요하다.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아 낮 동안의 유해한 자외선과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이 좋다.

머리는 미지근한 물로 감는다. 뜨거운 물은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 자극이 적은 샴푸를 쓰되 머리카락에 직접 비비지 말고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비빈다. 그래야 두피나 머리카락의 손상이 적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모발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장시간 노출 될 경우 모발이 약해져 탄력을 잃게 되고 건조가 심해져 푸석푸석해진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모자를 써서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특히 해변이나 수영장의 경우 수면에 의한 반사로 자외선의 양이 증가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영한 후에는?

여름 하면 수영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소독약품이 함유된 수영장 물은 피부뿐 아니라 모발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수영장 물에는 대부분 소독을 위한 클로린이라는 화학성분이 첨가돼있는데 이 성분은 모발의 천연성분을 빼앗아 간다. 이를 예방하려면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샤워실에서 미리 모발을 완전히 적셔줘야한다. 수영 후에는 재빠르게 샴푸로 화학성분을 헹궈낸다.

■장마철, 머리에 비 맞았다면?

장마철, 비에 젖은 머리카락도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두피와 모발에는 하루 중 생성된 피지와 각질, 땀, 그리고 왁스, 헤어스프레이 등 헤어제품의 잔여물이 가득하다. 여기에 비까지 맞으면 유해물질이 대기 중의 각종 오염물질과 함께 모낭입구를 막아 피지 배출을 어렵게 한다. 또 비로 인해 습해진 두피는 오염물질과 함께 박테리아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따라서 비에 젖은 머리는 곧바로 깨끗이 감아주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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