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지성피부라면 더욱 걱정이 앞선다. 피지로 얼룩져 피부가 번들거리기 쉬운 데다 땀과 불순물이 엉켜 피부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유분 과다 지성피부’ 외에 겉은 번들거리지만 피부 속은 건조한 ‘수분 부족 지성피부’도 있다. 지성피부라고 해서 다 같은 지성피부가 아니라는 얘기다.
단국대 제일병원 피부과 김은형 교수는 “본인이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인지, 유분 과다형 지성피부인지를 확인하고 본인 피부에 맞는 적절한 케어법을 찾는 것이 좋다”며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인 경우 피부에 유분 공급은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피부 속 수분은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오일프리 수분 케어 등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유분 과다 분비형 지성피부일 경우 피지 조절을 위해 피지 억제 혹은 피지 흡착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분 과다형’이라면? 피지 조절 돕는 성분에 주목하기
여름철이면 유분 과다형 지성피부는 과잉 피지로 인해 피부가 쉽게 번들거리기 마련이다. 특히 피지선이 집중적으로 발달한 T존에 과도한 피지가 분비돼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며 미세먼지 등 외부 유해물질이 흡착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유분기가 많은 지성피부는 피지 조절을 돕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 등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듀이트리 노세범 딥 마스크’는 번들거리는 유분 과다 지성피부의 피지 컨트롤을 도와주는 초극세사 시트 마스크로 목화씨추출물, 목화열매수 등의 성분이 함유돼 피지 조절에 도움을 준다.
‘어바웃미 컨트롤 포어 팩 워터리 젤'은 피지를 잡아주고 모공을 관리해주는 워시오프 팩으로 레몬 슈가 성분에 브라질 골드 클레이를 정성껏 혼합한 절임 비법으로 얻어낸 황금빛 클레이가 과다분비된 피지 및 각질을 케어하고 빠른 건조속도로 모공을 수렴시켜 준다.
‘스킨푸드 피치뽀송 포어 선팩트 SPF42 PA+++’는 피지 컨트롤 성분이 유분을 잡아줘 보송한 마무리감으로 피부를 매끈하게 연출해주는 선팩트다. 복숭아 추출물 및 칼라민 파우더가 함유돼 울긋불긋한 피부 트러블을 잠재우는 등 피부 진정에도 도움을 준다.
■‘수분 부족형’이라면?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유수분 밸런스 지키기
지성피부 중에서도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는 피부 표면과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진 경우로 이를 그대로 방치했다간 건조함이 더욱 심해지고 당기거나 불편한 느낌이 들며 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지 분비를 정상화시키는 동시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듀이트리 오일리스 아쿠아 딥 마스크’는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를 위한 극세사 시트 마스크로 오일 성분을 최소화해 번들거림없이 풍부한 속보습을 도와준다. 수분감이 풍부한 사막식물인 모근추출물이 함유돼 피부 깊숙이 즉각적인 수분감을 공급해주며 수분 저장고라고 불리는 바오밥나무잎추출물이 함유돼 속보습에 도움을 준다.
‘아벤느 클리낭스 매티파잉 플루이드’는 일명 ‘피지 잡는 수분 로션’으로 과잉 피지를 잡아주고 부족한 수분은 충전해 피부 밸런스를 맞추는 수분 로션이다. 피지 케어, 수분 공급은 물론 피부 진정까지 도와주는 멀티 케어 제품이다.
‘아토팜 리얼 베리어 컨트롤-T모이스처라이저’는 달맞이꽃추출물, 갈근추출물 등 식물성 추출물이 함유되어 피부 번들거림을 잡아주고 유수분 밸런스 케어를 도와준다. 피부장벽을 강화시켜 과잉 피지로 인해 무너진 피부장벽을 건강하게 케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