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지루성피부염’ 기승인 이유 ‘이것’ 때문?
여름철 ‘지루성피부염’ 기승인 이유 ‘이것’ 때문?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6.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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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은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특히 여름철 더운 날씨에 영향을 받으면 열이 얼굴과 두피 쪽으로 뭉치면서 두피, 얼굴 등에 지루성피부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뜨거운 여름에는 피부건강에 적신호가 오기 쉽다. 특히 지루성피부염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지루성피부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여러 가지지만 그중에서도 ‘날씨’의 영향이 큰 편이다.

우리 몸 안에 존재하는 열은 몸 전체를 순환하고 있다. 하지만 전신으로 순환해야 할 열이 더워진 날씨에 영향을 받으면 순환장애가 일어나 피지분비가 심한 얼굴과 두피 쪽으로 열이 뭉치게 된다.

뭉친 열은 피지선을 자극해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루성피부염이다.

지루성피부염은 흔히 두피에서 처음 발생한다. 홍조, 염증, 감염, 습진 등이 나타나는데 건선, 아토피피부염 등 다른 피부질환으로 오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얼굴에 지루성피부염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코와 미간 쪽에 나비날개 모양으로 병변이 나타난다. 콧볼이 붉고 딱딱하게 붓거나 각질이 많이 생기는 것을 시작으로 주변으로 점차 퍼져간다.

한방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의 근본원인을 열대사장애로 보고 이를 해결하는 것을 치료의 시작점으로 삼는다.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한방에서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는 천연 약재를 사용한 한약과 약침 등을 통해 근본원인을 해결하고 재발을 방지한다”며 “지루성피부염은 더운 환경이나 습한 곳에 노출되면 하루 이틀 사이에도 급격히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특징적인 증상을 미리 숙지하고 빨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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