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경구용항암제기술 오라스커버리를 도입한 미국 아테넥스사가 14일 나스닥에 신규 상장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나스닥상장을 계기로 아테넥스사에 새로운 투자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항암제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라스커버리는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한미약품은 7년여 연구 끝에 항암제 경구흡수를 방해하는 P-GP를 차단하는 물질 HM-30181A를 개발했다.
양사는 오라스커버리기술을 이용해 현재 4개의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그중 개발 진도가 가장 빠른 오락솔은 현재 남미 8개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항암제 중 오라테칸, 오라독셀은 임상 1상 중이며 오라토포는 임상 1상 허가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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