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몸에 좋은 음식, 운동 등 건강정보는 모든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다. 하지만 그것들이 몸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물음표를 던져본 이가 얼마나 될까? 전문가에게 물을 수도 있겠지만 병원에서 의사에게 질문보따리를 풀어놓기에는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이 너무 짧다.
이 책은 충분한 이해 없이 그럴듯해 보이는 정보를 외우기에만 급급했던 우리에게 따끔한 교훈을 선사한다. 지난 40년간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의사들을 배출해낸 저자는 “아무리 좋은 약과 치료법도 ‘내 몸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고 강조한다.
저자가 일러주는 우리 몸에 관한 상식은 결코 딱딱하지 않다. 백과사전식으로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동서양의 역사와 문학, 예술 등을 맛깔나게 버무려 독자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명했다.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심장 ▲소화, 우리 몸의 공업단지 등 뇌리에 콕 박히는 독창적인 제목 역시 읽고 싶은 욕구를 샘솟게 하는 요소다.
저자는 “전문용어를 나열하는 대신 호기심을 자극하는 일화나 흥미로운 역사이야기를 곁들여 독자 스스로 몸에 대해 알아갈 수 있게 했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의학상식의 기초를 잡아 현명하게 건강을 관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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