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뉴스] 수면이 노화와도 관련 있다고?
[카드 뉴스] 수면이 노화와도 관련 있다고?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6.22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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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이 노화와도 관련 있다고?

수면은 사람이 하루종일 정보를 처리하느라 지친 뇌를 쉬게 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최근에는 수면이 노화와도 관련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습니다.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수면. 바노바기하다연구소의 도움말로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수면은 렘(REM)수면과 비렘(NREM)수면으로 구분됩니다. 렘수면은 깨어있는 것에 가까운 얕은 수면상태를 말합니다. 즉 우리가 꿈을 꿀 때가 바로 렘수면시간입니다. 비렘수면은 보다 깊은 수면으로 4단계로 나뉘며 근육과 대뇌가 피로를 푸는 시간입니다.  

미국 버클리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나이 들수록 대뇌 피로해소에 중요한 비렘수면, 즉 깊은 수면이 부족해져 기억력감퇴와 기타 대뇌질환으로 인한 인지기능장애의 발생위험성이 커진다고 합니다.

깊은 수면이 적어지는 증상은 중년기부터 시작됩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수면문제로 인한 뇌기능저하가 더 심해 나이 든 남성이 수면장애로 낮에 조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수면에 대한 감수성이 감소해 가벼운 수면장애가 발생해도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쉽게 잠들지 못하고 오래 못자는 것은 뇌 안의 시냅스(신경회로) 퇴화와도 관련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수면의 필요성이 감소해 뇌가 변화하는지 아니면 뇌의 변화로 인해 수면이 부족해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깊은 수면이 뇌의 장기기억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대뇌 피로해소에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약제로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것은 나쁜 영향이 더 많다고 경고합니다. 나이 들면 쉽게 수면장애가 생기지만 건강한 노인은 일반노인보다 수면의 양과 질이 더 우수하다고 합니다. 약물에 의지하기보다는 꾸준한 건강관리가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지름길임을 기억하세요.  

문헌연구: 1.   Mander BA, Winer JR, Walker MP. Sleep and Human Aging. Neuron. Elsevier; 2017 Apr 5;94(1):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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