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인스펙션, 인공지능활용 의료기기 첫 신호탄
제이엘케이인스펙션, 인공지능활용 의료기기 첫 신호탄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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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인공기능기술 적용 3등급 진단의료기기 허가절차 돌입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한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센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단연 ‘인공지능’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왓슨(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에게 맞는 치료옵션을 의사가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진단프로그램)’에 이어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뇌질환 의료영상진단시스템이 개발된 것.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의료영상진단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의료영상보조장치 소프트웨어(3등급)에 대한 의료기기 허가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의료영상진단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뇌경색 MR영상 진단 시스템으로 식약처의 허가를 위해서는 제품의 안전성∙유효성 평가인 임상시험이 필요하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 김원태 대표는 “지난 5월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의료기기 허가의 첫 단계인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서를 접수했다”며 “식약처에 인공지능(AI)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이 잘 제시돼 있었으며 이를 충실하게 스터디하고 반영했다”고 전했다.

뇌질환은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영상분석이 필수인 만큼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이번에 개발한 인공지능기술 적용 의료영상진단시스템이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돕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뇌경색, 뇌졸중 등의 뇌질환은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영상분석이 필수.

제이엘케이인스펙션 측은 뇌질환의 경우 의료진의 MR영상 판독경험과 문헌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분야인 만큼 인공지능기술이 적용된 의료영상진단시스템은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돕는 스마트한 수단으로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안)이 발표된 이후 3등급 진단 의료기기 허가신청은 자사가 유일하다”며 “국내 식약처의 허가를 시작으로 첨단기술을 의료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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