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여름패션 완성은 깔끔한 털 관리
남성의 여름패션 완성은 깔끔한 털 관리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6.28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남성의 반바지차림이 늘어나고 있다. 헬스장에서 주로 입는 민소매 옷도 본격적인 여름이 되면 자연스러운 패션으로 자리 잡는다. 이제 여름철 노출패션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남성들의 시원한 옷차림이 늘면서 좀 더 신경 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털이다. 반바지를 입으면서 보이는 무성한 다리털은 여성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민소매패션도 마찬가지다. 겨드랑이 사이로 삐져나온 거친 털을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JMO피부과가 남성의 털에 대한 여성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몸에 털이 많은 남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우는 2%에 불과했다. 몸에 털이 적은 남자가 더 깨끗한 이미지로 보인다고 답한 여성이 94.6%였으며 남성도 몸에 털이 많으면 제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87.5%에 달했다.  

그루밍족이 아니더라도 팔, 다리를 노출할 때 적절을 털 관리해야하는 것은 기본적인 에티켓이다. 눈썹이나 헤어라인은 본인 스스로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위는 숱 제거용품을 활용하는 사람도 많다. 남성의 털은 성장력이 왕성해 금세 다시 수북해지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보다 적극적인 남성들은 제모병원을 이용하기도 한다. 레이저제모를 통해 원하는 만큼 숱과 면적을 줄일 수 있고 영구적이기 때문.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최근에는 대학생뿐 아니라 직장인도 시원한 반팔, 반바지차림이 많아지면서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지 않기 위해 레이저제모를 받는 남성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