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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석준 대구광역시 미래산업추진본부 본부장“첨단복합단지· 의료관광 기반으로 의료특별시 만들 것”
유대형 기자  |  ubig23@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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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28  17: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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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본부장은 “대구시가 지닌 탄탄한 의료인프라를 바탕으로 앞으로 메디엑스포가 국내외 의료산업전반을 이끄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광역시에서 23일~25일까지 열린 메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대구메디엑스포는 대구˙경북지역의 탄탄한 의료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지역 최대규모의 보건의료산업전시회다. 이번 엑스포에는 345개 사, 805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3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했다. 메디엑스포를 총괄한 미래산업추진본부 홍석준 본부장을 만나 이번 메디엑스포의 성과와 향후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메디엑스포로 얻은 성과는.

먼저 대구˙경북지역 보건의료산업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메디엑스포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주최하고 엑스코, 한약진흥재단,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등 지역 보건의료산업기관·단체가 다같이 힘을 합쳐 개최한 뜻깊은 행사였다.

또 참가기업들에게는 실질적인 마케팅의 장이 됐다. 16개 국가에서 온 해외바이어 222명이 의료기기, 의료관광, 치과의료 수출상담에 참여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특히 실구매자인 의료인들이 전시장을 방문하며 실제판매로 이어지기도 했다.

- 메디시티 대구만이 가진 장점은 무엇인가.

대구시는 특히 한방에 있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한의기술응용센터 같은 연구기관을 통해 한방진료˙연구를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특히 하버드대 같은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함께 양한방을 아우르는 통합의료를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이다.

의료기초가 탄탄한 대구는 5대 종합병원을 비롯한 3500여개의 의료기관이 있으며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서울 다음으로 풍부한 2만1000명을 보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정책적 자문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있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대구시 전 의료계가 힘을 모아 대구시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선진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기관이다.

- 대구시가 구축한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는 국내의료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에서 2009년부터 2038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첨복단지에서는 응용연구에서 임상실험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으며 특히 산업·대학·연구·병원 모든 기관이 한곳에 있는 만큼 서로 긴밀히 협력할 수 있다. 기업규모에 따라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도 있으며 단지입주기업에게 우수한 전문인력과 시설, 장비를 지원하고 매년 2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급하기도 한다. 또 외국의료인의 의료행위 허용, 임상대상자의 요양급여인정 등 제도상 다양한 특례가 제공된다.

- 현재 입주한 기관이나 단체는 얼마나 되나.

지금까지 첨복단지에 15개의 국책기관을 유치·확정했고 정부핵심연구지원시설 7개 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실험동물자원은행, K-Medical센터, 의료기술시험훈련원, 대구식약청 등 8개 기관은 건립을 앞두고 있다.

의료기업은 현재까지 총 115개를 유치했으며 앞으로도 정부국책사업 및 연구개발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연구환경 및 사업화지원을 통한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첨단의료기업 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 4차산업혁명이 요새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의료계에서는 인공지능, 로봇, 3D프린터, 빅데이터를 융합한 개인맞춤형 정밀의료가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이에 맞춰 미래산업육성추진단 의료워킹그룹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를 국가첨단의료산업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유전체연구원 설립, 뇌연구-뇌산업클러스터 조성, 맞춤의료 5대 핵심기술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R&D역량강화 및 관련 산업육성지원을 위해 인체유래바이오신소재개발, 약물수송용 바이오·나노로봇개발, 인공지능 서비스기반 임상실증단지 조성 등을 기획하고 있다.

- 향후 계획은.

글로벌 메이저 의료기기업체를 유치하려면 대구시의사협회와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특히 내과, 외과, 성형외과 등 세분화된 진료과목의사의 참여가 부족하다. 향후 전문의별로 나눠 학회˙교육을 진행하고 대학병원에 특화된 진료분야를 집중홍보해 의사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또 대구시의 우수한 의료인프라를 활용해 해외의료관광객을 늘릴 예정이다. 특히 KOTRA 같은 전문기관을 통해 양질의 해외바이어와 기업체, 의료인의 참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메디엑스포가 국내외 의료산업전반을 선도하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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