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여성임원비율, 대기업 평균 10배인 ‘24%’
한미약품 여성임원비율, 대기업 평균 10배인 ‘24%’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7.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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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여성임원비율이 국내 10대 대기업 평균보다 1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파구 본사와 동탄 연구센터에서는 근무인력 중 절반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미약품의 여성임원비율이 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10대 대기업 평균 2.4%의 10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미약품이 양성평등주간(1일~7일)을 앞두고 조사한 그룹사 인력분포현황에 따르면 한미약품 전체임원 46명 중 11명, 전체임직원 2246명 중 640명(28%)이 여성이었다.

특히 서울 송파구 본사와 경기도 동탄 연구센터의 전체 근무인력 중 절반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본사 290명 중 165명(57%), 연구센터는 113명 중 62명(55%)로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미약품 여성임원은 임상, 개발, 해외사업 뿐 아니라 공장책임자, 마케팅·비즈니스부문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R&D경영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창출한 한미약품은 양성평등정책에도 앞장서고 있다.

양성평등문화 정착과 함께 일·가정양립을 위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있으며 여성직원의 편의를 위한 여성전용휴게실을 설치했다. 또 15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출산 시 제공하며 출간휴가 후에는 탄력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한미약품은 2009년 송파구청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고 계열사 제이브이엠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인간존중’과 ‘가치창조’ 기업이념에 맞춰 양성평등과 여성친화경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복지서비스 확충,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우수여성인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여성임직원들이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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