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진료완전 정상화’ 선언
명지병원 ‘진료완전 정상화’ 선언
  • 김치중 기자
  • 승인 2013.05.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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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진료협약…구성원 노력 ‘결실’

올 2월 관동대의과대학과의 협력해지로 진료에 난항을 겪었던 명지병원이 진료완전 정상화를 선언했다.
 
명지병원은 오늘(2일) “지난 2월 관동의대와의 협력해지로 인한 의료진 공백사태를 최단 시일 내 극복하기 위해 40명에 가까운 새 의료진을 충원했다”며 “2월말 서울대병원과 진료협약을 체결해 서울의대 교수진의 명지병원 진료가 이달부터 본격 시작돼 오히려 과거보다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은 7월 준공을 목표로 신축중인 권역응급의료센터, 주차타워, 병상증축 등이 이뤄지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명지병원이 고무된 것은 국내 위암·간암·간이식 분야 대가로 유명한 이건욱 서울대병원 명예교수를 영입했기 때문. 이 교수는 1일부터 명지병원 암통합치유센터장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이 교수는 30여 년간 서울대병원에서 간이식 1천례를 포함 1만2000례에 달하는 위암·간암수술을 주도해 이 분야를 대표하는 명의로 이름을 날렸다.
 
명지병원은 콩팥 장기이식 선구자로 버거씨병, 타카야스병 등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대의과대학 김상준 교수를 장기이식센터장으로 영입해 암센터와 장기이식센터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명지병원은 “서울대병원과 ‘진료과별 협력강화를 위한 세부약정서’를 체결했다”며 “서울의대 중진 교수들의 명지병원 진료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세철 병원장을 비롯한 교수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으로 진료공백사태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7월 준공을 목표로 신축중인 권역응급의료센터, 주차타워 등이 증축되면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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