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직접 참여해 치료식 개선점 찾아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환자 치료식에 대한 개선점을 찾아 더욱 유익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진이 직접 참여하는 ‘환자 치료식 품평회’를 개최했다. 진행된 품평회에 신장내과 의료진이 참석해 시식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질환의 치료와 관리에 있어 식습관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환자들에게 이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13일 ‘환자 치료식 품평회’를 열었다.
이번 품평회는 현재 제공되고 있는 치료식을 의료진이 직접 시식하고 개선점을 찾아보는 시간으로 환자에게 치료식 실천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치료에 더욱 유익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품평회는 만성콩팥병 치료식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신장내과 교수진을 비롯해 간호사, 임상영양사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질환별 식사원칙과 식품별 영양성분 브리핑, 영양교육, 시식 및 품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길효욱 신장내과장은 “처방만 하던 치료식을 직접 먹어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며 “치료식에 대한 환자분들의 이해를 더욱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경 영양팀장은 “환자분들이 약은 꼬박꼬박 복용하지만 치료식은 입맛에 따라 잘 챙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입맛 사로잡는 치료식 개발에 적극 노력해 환자분들의 영양상태 개선은 물론 조속한 쾌유를 돕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