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음식 즐기기] 여름철 최고의 건강식품 ‘토마토’
[제철음식 즐기기] 여름철 최고의 건강식품 ‘토마토’
  • 이호갑 의학식품전문기자 (medigab@k-health.com)
  • 승인 2017.07.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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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항노화, 항암효과뿐 아니라 혈관을 튼튼하게 해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예방한다. 상큼하고 신선한 맛을 가미할 수 있어 요리재료로서 활용가치도 높다.  

7월의 대표음식은 아무래도 과일과 채소다. 수박, 참외, 복숭아, 오이, 토마토 등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생각만으로도 더위를 날릴 듯하다. 특히 이중 레드푸드의 선두주자인 토마토는 90%가 수분으로 이뤄져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딱’인 음식이다. 또 미국 타임지가 10대 슈퍼푸드로 선정할 만큼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

토마토는 우리말로 '일년감'이다. 남미 고산지대가 원산지이며 이수광의 지봉유설(芝峰類說)에 ‘남만시(南蠻枾)’로 기록된 것으로 보아 1614년 이전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는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속담이 있다. 즉 토마토는 의사가 필요 없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뜻이다.

특히 토마토에 다량 함유된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혈전형성을 막아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 항노화, 항암, 혈당저하 등의 효과도 있다. 토마토에 든 ‘루틴’은 혈압을 내리고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토마토 한 개에 비타민C가 하루권장섭취량의 절반 가까이 들어 있다.

토마토는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토마토 1개(200g)의 열량은 30㎉에 불과하며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준다. 식전에 먹으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으며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생식이나 주스로 먹어도 무난하지만 샌드위치, 샐러드, 스파게티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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