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탈도 많은 ‘안면윤곽수술’의 오해와 진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안면윤곽수술
각 나라마다 미(美)의 기준은 다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갸름한 달걀형의 얼굴을 선호합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얼굴형을 개선할 수 있는 일명 ‘안면윤곽수술’이 등장했지만 뼈를 이동하는 수술인 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바노바기하다 연구소의 도움말로 안면윤곽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안면윤곽 수술하면 겨울에 뼈가 시리다?
전혀 근거 없는 말입니다. 회복기에는 근육이 완치되는 과정에서 약간의 통증과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상처가 다 나은 후에는 온도차이나 기후변화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뼈를 깎는 아픔은 엄청나다?
뼈를 싸고 있는 골막까지는 감각신경이 있지만 뼈 자체에는 감각신경이 없습니다. 따라서 뼈를 이동시키거나 고정해도 뼈는 감각을 느끼지 못합니다.
광대뼈는 “광대를 깎아서” 줄인다?
이전에는 광대뼈의 일부를 ‘깎거나’ ‘갈아서’ 줄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축소할 수 있는 양이나 모양의 한계 때문에 요즘은 이러한 방법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광대뼈 부분을 새로운 자리로 이동시켜 재배치한 후 고정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합니다.
수술하면 감각이 없어진다?
수술 시 조직을 절개하고 박리했기 때문에 수술 직후에는 감각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회복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술 후 딱딱한 음식이나 햄버거를 먹을 수 없다?
광대나 턱 수술 후 한 달 정도는 햄버거처럼 입을 크게 벌려 먹는 음식이나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턱의 통증과 근육 뭉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치료과정이 끝난 다음에는 음식제한 없이 자유롭게 먹어도 괜찮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