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보다 편해서? 임플란트, 잘 따져보고 해야 치아건강 지킨다
틀니보다 편해서? 임플란트, 잘 따져보고 해야 치아건강 지킨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8.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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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틀니가 지닌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잇몸상태에 따라 시술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며 정교한 수술인 만큼 전문의의 경험이 풍부한지도 따져봐야한다.

과거에는 나이가 들어 이가 빠지면 직접 빼고 낄 수 있는 ‘틀니’를 이용했었다. 하지만 틀니가 헐거워 빠지거나 잇몸에 통증이 생기는 등 여러 가지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한다.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틀니의 불편한 점을 해소할 수 있는 시술법이 등장했다. 임플란트가 바로 그것이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상실된 부위에 티타늄 소재로 된 나사모양의 인공치아 뿌리를 잇몸뼈에 이식, 뼈와 치아 뿌리가 단단하게 붙게 만든 다음 그 위에 치아를 넣는 시술을 말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색상과 기능, 강도 면에서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주변 치아의 손상 없이 원래 자신의 치아였던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역시 인공치아인 데다 잇몸상태에 따라 시술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전문의와의 상담하에 신중히 결정해야한다.

잇몸뼈 역시 임플란트 시술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간혹 임플란트 수술 시 위턱 뼈 속의 비어 있는 공간인 상악동과 잇몸뼈 사이에 임플란트를 심을 만큼의 뼈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잇몸뼈 상방에 위치한 상악동의 하방벽을 상방으로 들어올리고 그 공간에 인공뼈를 채워넣어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뼈의 양을 확보하는 수술인 ‘상악동거상술’을 시행하게 된다. 최근에는 수압거상술, 측방거상술 등 다양한 상악동거상술 방식이 도입됐다.

일산 뉴욕탑치과는 자연치아를 가능한 한 살리고자 최소한의 임플란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 3D CT촬영 장비를 통해 얻어진 정밀 영상을 이용, 구강스캔 데이터 교차 분석을 통해 최적의 임플란트 식립위치를 찾는 ‘원데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등 다양한 맞춤형 치료를 시행한다.

뉴욕 탑치과 노종욱 대표원장은 “상악동거상술을 동반한 임플란트 수술은 고난이도의 임플란트 수술이기에 전문의의 경험이 풍부한지, 수술에 필요한 의료기기를 갖췄는지 등 여러 요소를 꼼꼼히 따져본 후 신중하게 병원을 선택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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