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아동학대예방 위해 따뜻한 손길
한국로슈진단, 아동학대예방 위해 따뜻한 손길
  • 장인선 기자·이장준 대학생 인턴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9.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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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학대아동 ‘그룹홈프로그램’ 지원기금 1200만원기부
한국로슈진단이 5일 국내의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그룹홈프로젝트’지원기금 1200만원을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 전달했다.

한국로슈진단이 5일 국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그룹홈프로젝트’ 지원기금 1200만원을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한국로슈진단이 6월 16일 아프리카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자선걷기행사 ‘로슈칠드런워크’에서 직원들이 기부한 만큼의 금액을 회사에서 매칭펀드로 조성한 것이다.

아동학대사건 대부분이 집에서 부모에 의해 이뤄진다.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친부모의 학대가 전체아동학대의 약 80%에 이른다. 또 학대발견 후 73.3%가 원래 가정으로 복귀해 재학대발생률이 10.6%에 달한다. 한국로슈진단의 기금은 아동을 학대행위자로부터 보호하는 그룹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홈은 학대, 방임, 가정해체 등으로 인해 양육이 필요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가정형 아동복지시설이다. 이번 기금도 그룹홈에서 보호 중인 ▲학대피해아동의 정서적안정과 학습프로그램 ▲관련시설종사자와 보호자아동권리교육 ▲관련법규강화를 위한 캠페인 등에 쓰일 계획이다.

한국로슈진단의 리처드 유 대표는 “학대로 인해 상처받은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사회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갖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스위스헬스케어그룹 로슈의 진단사업부국내법인으로 피학대아동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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