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뉴스]제철과일 포도, 반려견에게는 아주 위험합니다!
[카드 뉴스]제철과일 포도, 반려견에게는 아주 위험합니다!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9.07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제철과일 포도

반려견에게는 아주 위험합니다!

: CRRT로 혈액투석한 급성신부전 땅이 이야기

#2.

요즘 제철과일은 ‘포도’입니다.

하지만 이 포도 때문에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을 많이 찾기도 한답니다.

실제로 반려동물이 포도나 포도껍질을 먹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의하는 보호자들이 많습니다.

포도는 사람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만

강아지가 먹었을 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응급으로 온 만 4개월령의 비숑프리제 ‘땅이’.

원인은 포도중독으로 인한 급성신부전이었습니다.

혈액검사상 신장수치가 모두 정상범위 이상으로 매우 높았고

반복적으로 구토하며 무기력한 상태였습니다.

급성세뇨관 손상으로 인해 오줌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

빠른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4.

땅이는 기존 투석기가 아닌 CRRT를 이용해 투석을 시작했습니다.

CRRT는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투석기로 보다 안전하게 투석이 가능했습니다.

<CRRT 투석기가 안전한 이유 3가지>

▶ 기존 투석기보다 1/10의 느린 속도로 진행.

▶ 마취 없이 투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진행.

▶ 신장기능 보완뿐 아니라 전해질 균형 및 산염도 균형도 맞춰 진행.

#5.

CRRT 기계에 연결해 오랫동안 천천히

체내성분과 비슷한 환경으로 투석을 진행했습니다.

일정한 시간마다 신장수치를 확인했는데

빠르게 신장수치가 내려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땅이는 오줌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했는데

약 8시간 정도 투석을 진행한 후 확인해보니

신장수치가 정상범위로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6.

투석을 받은 뒤 퇴원한 땅이가 최근 다시 동물병원을 찾았습니다.

상승해있던 신장수치도 정상범위로 돌아왔고 활력도 있어 보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정말 위험한 고비를 넘겼지만 다시 건강하게 돌아와 정말 다행입니다.

| 기획 :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맞춤형 모바일 매거진 ‘펫메이트’

| 자문 : 대구 죽전동물메디컬센터 이동국 대표원장

ⓒshutter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