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뉴스] 반려동물이 임신했어요! 어떻게 관리해야하죠?
[카드 뉴스] 반려동물이 임신했어요! 어떻게 관리해야하죠?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9.14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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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반려동물이 임신했어요! 어떻게 관리해야하죠?

#2.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닮은 2세를 보기 위해 반려동물의 교배 및 임신, 출산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흔히 반려동물이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모든 것을 알아서 해결할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유산, 난산, 산후자간 등의 질병으로 인해 반려동물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어 보호자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3.

먼저 출산 전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신하게 되면 태아발육을 위해 칼로리 소모량이 증가합니다.

보통 임신 후 35일경에는 평소 먹던 양의 2배 정도가 필요하며 출산 후 육아 시에는 3배 정도가 필요합니다.

약 3주령이 지나면 약간의 메스꺼움과 식욕부진을 보일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은 대개 일주일 이내에 사라집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반려동물이 불안감을 드러낸다면 이는 다른 질환의 위험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동물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합니다.

#4.

영양보조제는 양질의 사료를 먹고 있다면 필요하지 않습니다.

흔히 칼슘보충제를 급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칼슘과 관련한 호르몬 분비를 저하시켜 산모에게 칼슘이 필요한 순간에 정작 호르몬이 적절히 분비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새끼들의 허피스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출산 3주 전에는 다른 개체와 격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임신기간의 예방접종은 새끼를 위험하게 할 수 있어 교배 전 접종을 마쳐야합니다.

#5.

예방접종을 통해 형성된 산모의 면역항체들은 초유를 통해 새끼들에게 전달됩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제들은 임신 및 수유 시에도 안전하므로 지속적으로 접종하면 됩니다.

구충과 회충은 모두 산모에서 태아로 전염될 수 있어 산모의 내부기생충이 우려되는 경우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배 후 임신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임신 후 25일쯤 초음파검사를 해보면 됩니다. 하지만 임신된 개체수는 이 방법으로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임신 후 45일이 되면 수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방사선검사를 통해 강아지의 골격을 확인할 수 있어 임신한 개체수도 알 수 있습니다.

#6.

임신기간 적절한 영양관리와 전염병 예방을 위한 노력이 더해진다면 반려동물은 물론, 2세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 기획 :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맞춤형 모바일 매거진 ‘펫메이트’

| 자문 : 대구 죽전동물메디컬센터 이동국 대표원장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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