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진세노사이드’, C형간염 바이러스 억제효과
홍삼 ‘진세노사이드’, C형간염 바이러스 억제효과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9.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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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장재영 교수팀, 최초로 억제효과 밝혀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팀은 홍삼 진세노사이트 Rg3성분이 C형간염 바이러스를 억제한다고 밝혀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팀이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Rg3성분이 C형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

또 진세노사이드 Rg3가 C형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독성도 회복시켜 경구용치료제의 부작용인 두통, 메스꺼움 등을 개선해줄 것으로 보인다.

장재영 교수팀은 C형간염 바이러스가 지속성 바이러스감염, 미토콘드리아의 변화를 일으키고 경구용신약제도 미토콘드리아에 변화를 일으키는 것에 주목해 이번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결과 진세노사이드 Rg3만이 강력하게 C형간염 바이러스 억제력을 보였으며 추가연구에서는 C형간염바이러스 감염세포를 진세노사이드 Rg3로 처리하면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회복시키고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도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또 경구용 C형간염치료제와 진세노사이드 Rg3가 동시에 투여되면 경구용 C형간염치료제에 의한 미토콘드리아손상까지 회복됐다.

장재영 교수는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Rg3성분은 C형간염바이러스의 활동을 강력히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사용 중인 C형간염치료제의 부작용도 줄이고 새로운 치료제개발에 이번 연구가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장재영 교수팀의 연구논문은 간분야 세계최고 권위학술지 헤파토롤로지 9월호에 게재됐다. 또 C형간염에 대한 Rg3치료제와 Rg3투여방법은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특허등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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