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와 통증이 고민이던 심장수술, 새시대 열리다”
“흉터와 통증이 고민이던 심장수술, 새시대 열리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9.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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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 흉부외과 허균·임재웅 교수팀, ‘완전내시경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
순천향대부천병원 흉부외과 허균·임재웅 교수팀은 최근 미용측면·회복속도가 우수하며 통증이 적은 ‘완전내시경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을 성공적으로 시술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흉부외과 허균·임재웅 교수팀이 최근 성공적으로 ‘완전내시경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을 끝마쳤다.

선천성 심장질환인 ‘심방중격결손증’은 좌심방과 우심방 벽에 구멍이 생긴 질환으로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피로, 호흡곤란, 부정맥 등이 뒤늦게 발생한다.

대다수 병원에서 시행하는 ‘정중흉골절개술’은 가슴중앙을 세로로 약 20cm가량 절개하는 방법으로 통증이 심하고 뼈가 붙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일부병원에서는 약 6~7cm 만을 절개하는 ‘최소침습 심장수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국내도입은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최근 허균·임재웅 교수팀은 심방중격결손증으로 호흡곤란·실신증상이 있던 환자에게 완전내시경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해 심장질환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허균·임재웅 교수팀이 시술한 완전내시경적 심장수술은 최소침습수술보다 절개선이 작아 미용측면에서 뛰어나고 회복속도가 빠르며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다. 또 환자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돕고 로봇수술보다 비용이 적으며 수술예후가 비슷하다는 장점이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허균·임재웅 교수팀은 “현재 심장수술은 절개부위를 점점 더 작게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하고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심장질환로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완전내시경적 심장수술을 선도해 환자부담은 줄이고 건강한 삶을 되찾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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