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미리 예방해 건강한 한가위 보내세요!”
“감염병 미리 예방해 건강한 한가위 보내세요!”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9.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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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전하는 추석연휴 감염병 예방수칙
질병관리본부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추석연휴를 대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추석연휴 동안 야외활동증가와 명절음식섭취로 걸리는 진드기·설치류매개 감염병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을 대비하기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야외활동 중 걸리는 진드기·설치류매개 질환, 예방수칙 철저히 지켜야

추석 전후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진드기·설치류매개질환은 야외활동 시 매개체와의 접촉과 배설물을 피해야한다. 만약 실내로 들어왔을 때 고열·두통·근육통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예방을 위해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해서 입고 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야하며 진드기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풀밭에 옷을 벗거나 눕는 행동은 삼가며 돗자리를 펴서 앉는 것이 좋다. 사용한 돗자리는 씻어 햇볕에 말리고 풀밭에서 용변을 해결하지 말아야한다. 등산로를 벗어나 돌아다니지 말고 야생동물과의 접촉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귀가 시 옷을 털어 세탁하고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등을 꼼꼼히 씻어 진드기를 제거해야한다.

■명절음식이 부르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주의해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상온에 장시간 노출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집단발생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음식은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물은 끓여 마시고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은 뒤 껍질을 벗겨 먹어야하며 위생적인 조리과정을 준수해야한다. 칼과 도마는 조리 후 소독하고 생선, 고기, 채소를 요리할 때는 도마를 분리해 사용해야한다. 특히 설사증상이 있는 사람은 주방에 들어가지 말고 음식섭취 후 2인 이상이 집단설사와 구토증상이 있다면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야한다.

■가을에 증가하는 ‘비브리오패혈증‘…고위험군에게 치명적

매년 8~10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사망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만성간질환자, 면역저하자, 알코올의존자 등은 고위험군으로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아야한다.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보관하며 조리할 때는 85도 이상에서 9분 이상 끓이거나 5분 이상 찌는 것이 좋다. 조리에 바닷물사용은 금지하고 재료를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요리해야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은 반드시 소독하고 조리 중에는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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