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노령고양이가 흔히 겪는 질환 7가지
: 노령묘 집사님들, 필독하세요!
#2.
요즘 반려묘를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노령고양이의 비중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평생 질병 없이 자라주면 정말 좋겠지만
다수의 노령고양이들이
다양한 질환에 의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특성상 통증을 잘 드러내지 않아
늦게 질병이 확인되고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호자의 관심이 더욱 필요한 이유입니다.
따라서 보호자는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의 징후나 증상들을 미리 숙지해
질병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첫 번째 질환은
<만성신부전>
만성신부전은 노령고양이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노화나 다른 어떤 원인에 의해 신장기능이 손상돼
혈액 내의 불순물이 쌓여 결국
몸에 여러 문제를 일으킵니다.
*. 음수량 및 소변량 증가, 체중감소, 식욕부진, 구토 등이 있다면
동물병원에 들러주세요!
#4.
두 번째는
<심장질환>
고양이에서는 심장근육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비대성심근증이 가장 흔하며
심장판막의 퇴행성변화나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심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질환이 시작되면 심장의 순환기능이 떨어져
심부전상태로 발전될 수 있으며
운동을 안 하려고 하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주로 보일 수 있습니다.
#5.
세 번째는
<당뇨병>
당뇨병은 혈액 중 혈당이 높게 유지되는 질환으로
비만인 고양이에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고양이의 경우 질병 초기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완치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췌장이 파괴됐다면
평생 인슐린 투여가 필요합니다.
#6.
네 번째는
<관절염>
관절염은 보호자들이 인지하는 것보다
더 흔하게 노령고양이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운동성의 저하나 수면 양의 증가,
높은 곳에 잘 올라가지 않는 행동들에 대해
보호자는 나이 들어 생긴 변화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7.
다섯 번째는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식욕이 왕성한데도 계속 체중이 감소하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밖에 구토, 설사, 음수량·소변량 증가도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주요 증상입니다.
#8.
여섯 번째로는
<치과질환>
치과질환은 노령고양이에게서만
특별히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은 아닙니다.
3살 이상 고양이의 2/3 이상이
크고 작은 치과질환으로 고생한다고 추정됩니다.
노령고양이에서는 말할 필요도 없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며
식욕 저하나 체중감소를 일으킬 수 있는
심한 통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9.
일곱 번째는
<종양>
노령고양이에게는
많은 종류의 종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은 어떤 종류의 종양이
발생했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종양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이상으로 노령고양이 보호자가
알아두면 좋은 질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일곱 가지는 고양이를 키운다면 꼭 기억해 주십시오.
①만성신부전
②심장질환
③당뇨병
④관절염
⑤갑상선기능항진증
⑥치과질환
⑦종양
사실 노령고양이 진료를 보다 보면
한 가지 질환만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질환을 함께 동반하고 있어
진단과 관리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11.
하지만
고양이의 경우
자기의 불편함을 잘 숨기고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는 습성이 있어
보호자가 질병을 빨리 알아채지 못하고
심하게 진행돼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노령고양이는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 기획 :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맞춤형 모바일 매거진 ‘펫메이트’
| 자문 : 대구 죽전동물메디컬센터 이동국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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