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최상의 컨디션유지’ 3가지 방법
수능 D-30…‘최상의 컨디션유지’ 3가지 방법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0.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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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세·가벼운 운동·카페인 금지’로 당일까지 컨디션 끌어올려야

2018학년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점에 최선의 집중력발휘를 위해 모든 수험생은 수능에 신체리듬을 맞춰 컨디션관리에 신경써야한다. 수능당일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알아보자.

책상에 앉을 때 올바른 자세는 허리를 등받이에 붙이고 무릎은 90도로 유지해야한다.

■학업 스트레스와 나쁜 자세, 수험생두통 유발

한 달 남은 시간적 압박에 수험생들은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이때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있으면 근육이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아 두통이 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5세~19세 두통환자는 2012년 4만611명에서 2016년 5만3548명으로 약 32% 증가했다.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와 나쁜 자세로 두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허리를 등받이에 밀착해 등을 편 채 무릎각도를 90도 유지해야한다. 이때 무릎높이는 엉덩이보다 약간 높고 발바닥은 바닥에 완전히 닿게 앉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은 스트레스·피로감 쫓는 방법

오랜 시간 공부하느라 수험생들은 운동을 안 하게 된다. 하지만 가벼운 운동을 하면 체력증진과 함께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해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앉은 자세에서 간단하게 양손을 목 뒤에 깍지 끼고 팔꿈치를 모아 위로 올리는 동작은 목, 등, 허리 근육을 풀어 학습시간을 늘리며 팔을 90도 각도로 구부려 힘차게 흔들며 걷는 파워워킹도 30분 정도 실시하면 체력관리와 집중력향상에 좋다.

근력운동은 몸이 굳어진 아침보다 낮이 부상이 적고 강도 높은 운동을 할 수 있어 권장한다. 하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 운동하면 숙면을 못하기 때문에 자제해야한다. 운동 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해 몸이 피로해지는 것을 방지해야한다.

피로 회복, 집중력 향상 등에 좋은 경혈 지압 위치. 왼쪽부터 백회혈, 태양혈, 풍지혈.

지압은 부작용이 없이 피로를 풀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방법이다. 두통이 있다면 손가락으로 정수리와 주변 3~4cm을 주무르듯 눌러주면 된다. 피로가 쌓였을 때는 관자놀이 부근 태양혈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눌러주면 효과가 있고 뒤통수 양쪽 4cm부분과 그 주변을 주무르면 두뇌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송우섭 원장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9시 이전에 운동을 마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한다”며 “취침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공부하려 마신 카페인…불면증상∙집중력저하 불러

수험생들이 불면증상을 겪고 있다면 평소 마시는 음료를 점검해야한다. 공부하다 피로감을 느끼면 커피나 에너지음료 등을 마신다. 하지만 긴장상황에서 카페인 음료를 자주 마시면 교감신경을 자극해 불면증상이 심해지고 집중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삼가야한다.

카페인음료 대신 차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대표적으로 구기자차나 국화차 등이 심신안정·스트레스완화 효과가 있다. 특히 잠들기 전 한잔씩 마시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수험생들에게는 '육공단' 한약이 도움될 수 있다. 열로 답답한 증상을 치료하는 육미지황탕과 양기를 보강하는 공진단에서 따온 육공단은 뇌기능활성화 효과가 연구로 증명돼 수험생과 현대인의 두뇌혈류량을 증가시키는데 도움된다. 한의사상담으로 증상과 체질에 맞게 복용해야한다.

자생한방병원 송우섭 원장은 “수험생들은 커피나 에너지음료를 마시는데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오히려 불면증상이 심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따뜻한 한방차를 취침 1~2시간 전 마시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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