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연구개발생산기업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이 '2017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발전 공로상'을 12일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 신약개발의 초석을 다지고 국내 약학계의 발전에 기여한 경영인에게 수여한다. 매년 서울대 약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학내외 인사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는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회장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약대 장학기금 및 신약개발센터 기술경쟁력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더불어 장학 재단인 ‘송화 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400여 명의 경기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봉진 서울대 약학대학장은 “이경수 회장은 약대 신약개발센터건립, 장학지원사업 등 약대 발전에 공로가 크신 분"이라며 “신약개발센터 코스맥스 홀은 가산약학역사관과 함께 약대의 역사를 보존할 수 있는 뜻깊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서울대 신약개발센터가 대한민국의 제약산업 발전 및 경쟁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코스맥스도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기술혁신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경수 회장은 상패와 함께 서울대 약대 개교기념 100주년 우표가 새겨진 기념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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