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특집]경희의료원 암센터-생존을 넘어 삶의 질 향상에 초점
[암특집]경희의료원 암센터-생존을 넘어 삶의 질 향상에 초점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10.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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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양방·치과·한방 의료진 80여명 의기투합 선도적 암 치료법 개발

암환자의 생존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치료방법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제 암 치료는 단순한 신체회복을 넘어 환자와 가족에 대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경희의료원은 암센터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8년 후마니타스암병원을 개원,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경희의료원 암센터(이하 암센터)는 다학제진료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까지도 보장한다. 경희의료원은 암센터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8년 후마니타스암병원을 개원, 암환자의 치료성적과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으로 삶의 활력↑

암센터는 환자의 치료효과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가발을 무상제공하는 뷰티클래스 ▲웃음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힐링댄스 ▲영화치료 ▲힐링투어길 ▲치유동물매개치료 ▲영양분석 및 쿠킹클래스 ▲암환자와 가족의 인생 및 직업상담 등 총 15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학제진료·신속한 진료시스템으로 치료효과↑

암센터는 다학제진료를 바탕으로 암 종류별로 15개의 정밀 암치료팀을 구성해 보다 세분화된 진료를 실시한다. 또 첫 병원방문부터 치료시작까지 7일 이내에 모든 과정이 이뤄지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시스템’을 운영, 검사에서 수술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앞당김으로써 환자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의·치·한 의료진 협력으로 임상연구 활성화

암센터에서는 의(양방)·치(치과)·한(한방) 의료진이 한마음으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의·치·한 의료진 80여명이 정밀의학·수술팀을 이뤄 선도적인 암치료법 개발에 나선 것이다. 국내외 우수의료기관과의 협력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현재 유럽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초의 암센터인 ‘로열 마스덴’의 뛰어난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동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스마트병원시스템으로 편의성↑

암센터는 의료서비스와 ICT(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환자별 맞춤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스마트병원을 추구한다. 그 일환으로 사물인터넷(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플랫폼을 개발, 의료진이 직접 모바일앱을 통해 ▲환자상황 모니터링 ▲입원환자정보 제공 ▲운동량 측정 ▲암환자 케어 및 감성콘텐츠 공유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환자와 더욱 긴밀하고 신속하게 소통하고 있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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