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효과 제대로 누리려면 ‘4가지’ 기억하세요!
‘임플란트’ 효과 제대로 누리려면 ‘4가지’ 기억하세요!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10.19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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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요즘처럼 젊고 건강한 노년기를 추구하는 백세시대에서는 불가능한 일. 오래 씹고 뜯고 맛보는 즐거움을 누리려면 손상된 치아를 대신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많은 이가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임플란트는 주변 치아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자연치아에 버금가는 기능을 하는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치료법으로 기존 틀니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장점이 많은 만큼 환자에게 따르는 책임감도 크다. 본인에게 임플란트 치료가 적합한지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해야하며 치료 후에도 인공치아를 잘 관리해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수플란트치과병원 김선영 대표원장에게 임플란트 치료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를 잇몸뼈에 단단히 고정해야 하는 치료인 만큼 잇몸뼈의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잇몸뼈가 심각하게 부족한 경우 임플란트치료가 불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잇몸뼈를 재건하는 수술을 통해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어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하고 결정해야한다.

-임플란트의 수명은.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식립체, 지주대, 크라운의 세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잇몸에 들어가는 식립체는 과거 항공기의 재료로도 사용될 만큼 단단하면서 부식되지 않는 티타늄으로 이뤄져 있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크라운의 경우 재료에 따라 파손 가능성도 있고 사용기간이 길어지면 자연치아와 잇몸변화로 인해 다시 제작해야 할 수도 있다. 20년 이상 사용된 사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철저하게 관리해야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한다.

-적당한 임플란트 비용은.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혜택은 만 65세 이상에 한 해 평생 2개에만 50%를 지원해주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정한 임플란트의 적정수가는 약 120만원 정도로 이 중 재료비의 비중은 20%정도고 나머지는 시설비용과 인건비로 볼 수 있다.

비보험임플란트 치료비용은 각 병의원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는데 적게는 70만원 정도에서 최대 200만원이 넘는 곳도 있다. 얼마가 적당하다고 기준을 세우기는 모호하다. 물론 비용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임플란트 치료를 제대로 잘 할 수 있는 곳인지 먼저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잇몸뼈가 없으면 아예 불가능한지.

치아 상실기간이 길어지면 잇몸뼈의 양이 부족해 임플란트를 아예 심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특히 치주질환에 의해 잇몸뼈가 없어진 경우 상태는 더 심각할 수 있다. 임플란트 역시 자연치아 처럼 잇몸뼈에 고정되는 만큼 단단하게 고정되려면 잇몸뼈의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잇몸뼈가 많이 부족한 환자는 임플란트 불가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그래도 골유도 재생술, 골 성장인자 이용법 등을 통해 임플란트가 가능할 만큼 잇몸뼈를 재건할 수는 있다.  단 치료기관과 비용이 늘어난다는 것은 감안해야한다.

-임플란트 치료 성공하려면.

임플란트 치료의 시작은 정확한 진단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수술을 집도할 의사가 직접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세워야하며 3D CT 촬영을 통해 잇몸구조를 입체적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지도 따져봐야한다. 병원을 선택하기 전 홈페이지에서 실제 치료환자들의 전후 사진을 꼼꼼히 살펴보면 병원선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협조도 매우 중요하다. 의사의 권고사항은 반드시 지키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응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치료가 완료 된 후에도 구강환경을 꼼꼼하게 관리해야하며 정기검진을 통해 치아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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