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코, 미국 ‘라일리로즈’ 입점 … “K-뷰티로 밀레니엄세대 사로잡을 것”
바닐라코, 미국 ‘라일리로즈’ 입점 … “K-뷰티로 밀레니엄세대 사로잡을 것”
  • 정희원 기자 (honeymoney88@k-health.com)
  • 승인 2017.10.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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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브랜드 바닐라코가 미국 LA 글렌데일 갤러리아에 입점한 뷰티편집숍 ‘라일리로즈’(Riley Rose) 1호점에 입점하며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뷰티브랜드 바닐라코(BANILA CO)가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뷰티편집숍 ‘라일리로즈’(Riley Rose) 1호점에 입점하며 세계 최대 뷰티시장 미국에 진출에 성공했다.

라일리로즈는 세계적인 SPA브랜드 포에버21이 새롭게 선보인 뷰티 공간이다. 포에버21과 미국 부동산투자신탁회사 GGP와 협력해 론칭한 H&B(헬스앤뷰티) 편집숍으로 연말 홀리데이시즌 전까지 미국 전역에 10여 개의 매장이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라일리로즈 1호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 위치한 글렌데일 갤러리아(Glendale’s Galleria) 쇼핑몰에 오픈했다. 바닐라코는 지난달 30일 입점하며 미국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라일리로즈 1호점 전체 약 62개 브랜드 중 한국 브랜드는 10여 개다. 특히 포에버21창립자의 딸이자 라일리로즈를 런칭한 에스더 장·린다 장은 K-뷰티 브랜드 중 바닐라코를 가장 좋아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닐라코는 대표아이템인 클렌징 밤 ‘클린 잇 제로’를 비롯해 하반기 신제품 수분 부스팅 크림 ‘디어 하이드레이션 부스팅 크림’, 쿨링 스팀 페이셜미스트 ‘디어 하이드레이션 미스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현지에서 선보인다. 색조 전문 서브브랜드 비바이바닐라의 대표 제품도 함께 판매된다.

바닐라코는 자유롭고 감각적인 쇼핑공간으로 바닐라코의 브랜드 콘셉트와 잘 맞는 라일리로즈를 첫 파트너로 선택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두 브랜드는 특히 미국 내 최대 소비 계층이자 20~30대를 대표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닐라코의 미국행은 2009년 홍콩, 2015년 필리핀과 대만, 2016년 말레이시아에 이어 5번째 해외진출이다. 지난 8월 브랜드 론칭 12년만에 전반적인 리뉴얼을 단행한 뒤 해외브랜드와 서양 중심의 메이크업을 재편하고 자연스러움과 메이크업이 공존하는 K-뷰티를 표현하며 세계시장을 공략해왔다.

바닐라코 관계자는 “바닐라코와 비바이바닐라의 공통 타깃층인 영 밀레니얼 고객이 즐겨찾을 만한 잇 플레이스를 분석해 입점을 결정했다”며 “뷰티편집숍 거점을 통해 새롭게 리뉴얼한 바닐라코를 정착시키고 미국 내 K-뷰티를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닐라코는 LA ‘글렌데일 갤러리아’ 쇼핑몰을 시작으로 플로리다, 메릴랜드, 텍사스 등 라일리 로즈 매장 10여개에 모두 입점할 계획이다. 미국 진출과 동시에 미국 온라인 시장을 본격 강화하며 이를 발판삼아 유럽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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