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천영국 교수,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지 공로상 수상
건국대병원 천영국 교수,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지 공로상 수상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0.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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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담도 분야 최다인용논문 선정
건국대병원 천영국 교수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가 대한소화기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장과 간’에서 공로상과 상금을 받았다. 수상식은 지난달 15일 서울대학교 암병원 서성환홀에서 진행됐다.

장과 간 발행위원회은 2014~2015년 게재논문 중 인용횟수가 높은 원저를 분야별로 선정하며 천영국 교수는 췌담도 분야에서 선정됐다.

논문은 수술을 할 수 없는 담관암환자를 대상으로 전신항암요법에 추가로 담도 내 종양을 직접 없앨 수 있는 광역학치료를 추가한 군이 전신항암제만 투여한 군과 비교해 유의미적으로 생존율이 높아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6~2017년 췌담도 분야에서 최다인용횟수인 15번을 기록했다.

천영국 교수는 “그동안 수술이 불가능한 담도암환자의 경우 치료가 항암제와 방사선에 국한돼있었다”며 “이번 논문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치료법의 변화를 유도하고 환자의 생존율을 조금이나마 향상시킬 수 있다고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건국대병원 내과과장으로 대한내과학회 간행위원회 위원장과 대한소화기학회 교육연구위원을 비롯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글로벌네트워크 교육이사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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