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채용, 근로복지공단이 앞서갑니다”
“공정한 채용, 근로복지공단이 앞서갑니다”
  • 백영민 기자 (newbiz@k-health.com)
  • 승인 2017.10.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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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이래 최대 규모 신규직원 채용계획 발표
근로복지공단은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신규채용을 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권장정책에 따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블라인드 채용시스템을 도입해 공정성을 강화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하반기 450명의 신규직원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1995년 공단창립 이래 단일채용으로는 최대 규모다.

지난달 28일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개정으로 출퇴근재해 보상범위의 확대 및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일자리자금지원 등 신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신규채용은 서류전형부터 필기시험, 면접까지 전 과정에서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근로복지공단은 스펙을 초월해 공정하고 능력중심의 채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출신지, 신체조건, 가족관계, 어학성적항목 삭제 및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평가를 도입하고 운영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표준 입사지원서 양식을 전면 개정해 사진을 부착하지 않고 성별, 생년월일, 학력사항 등 편견요소를 완전히 삭제하는 블라인드 채용시스템으로 공정성을 강화했다.

또 정부권장정책에 따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전문성강화 및 지방인재 채용확대를 위해 지역별‧직군별로 나눠 채용할 예정이다. 우선 전문성강화를 위해 일반직 외에 전산직, 재활직, 심사직 등으로 직군을 구분해 채용한다. 또 고졸자 채용을 위해 일반직 7급 채용을, 지방인재 육성을 위해 7개 지역별로 구분 모집한다.

이밖에 장애인, 취업지원대상자, 이전지역인재 채용우대를 위해 채용목표제를 실시한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공정한 절차로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신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새 정부 최대 국정과제인 일자리창출정책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내년 상반기에도 300명 이상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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