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의사, 의료혁신·공공성강화에도 앞장선다
인공지능 의사, 의료혁신·공공성강화에도 앞장선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0.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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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병원 6곳…‘인공지능 헬스케어 컨소시엄’ 출범
왓슨 도입병원 6곳은 30일 ‘인공지능 헬스케어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앞으로 컨소시엄은 직면한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왓슨을 도입한 가천대길병원, 부산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건양대병원, 조선대병원이 30일 ‘인공지능 헬스케어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컨소시엄은 다양한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인공지능 헬스케어 관련 인프라의 구축과 다양한 산업군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컨소시엄 이언 회장은 “세계적으로 안전과 건강한 삶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늘어나는 의료비용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이다”라며 “이를 인공지능으로 합리적으로 해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컨소시엄은 의료기관, 연구소, 학계, 산업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출범기관 6개 곳 외에도 함께하기를 원하는 다양한 산업군에 개방될 예정이다. 더 나아가 헬스케어분야 혁신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데 있어 선두주자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이언 단장은 “왓슨포온콜로지를 도입한 병원이 7곳으로 늘어났고 3~4개 병원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왓슨포온콜로지가 아니더라도 인공지능 플랫폼을 진료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대형병원 쏠림 현상, 과잉진료 문제, 의료비용누수 등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인공지능이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 출발선에 서 있는 컨소시엄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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