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과 콜레스테롤, 생활습관으로 개선 가능”
“혈압과 콜레스테롤, 생활습관으로 개선 가능”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0.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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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교수, 고혈압·고지혈증 약물치료와 생활습관개선 강의
국제성모병원 황희진 교수가 대한생활습관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고혈압·이상지지혈증의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법’을 강연했다.

국제성모병원 대외협력센터장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는 29일 대한생활습관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고혈압·이상지지혈증의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법’을 강연했다.

혈압은 아침저녁으로 화장실 다녀온 후 5분 휴식 후 의자에 등을 기대 앉아 측정한다. 측정 전 30분 이내에 흡연 및 카페인섭취를 해서는 안 된다. 고혈압환자는 ▲하루 6g 이하의 소금섭취 ▲체중감량 ▲하루 2잔 이하 절주 ▲하루 30~50분 주 5일 이상 운동 ▲채식 위주의 건강한 식습관으로 혈압감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고지혈증환자는 ▲적정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로 에너지섭취 ▲지방과 단순당, 알코올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 및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 ▲주식으로 통곡 및 잡곡을 이용하고 ▲등푸른 생선 주2~3회 섭취 ▲과일은 하루 200g 이내로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저하를 기대할 수 있다.

안지오텐신은 교감신경계를 자극하고 신장에서 물을 저류시키는 알도스테론 및 항이뇨호르몬분비를 증가시키고 혈관수축 및 고혈압을 유발한다. 이 안지오텐신을 활성화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약물(ACE저해제)이나 안지오텐신이 작용하는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물(ARB)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혈압약 계열이다.

특히 이들 약물은 ▲심부전 ▲좌심실비대 ▲관상동맥질환 ▲당뇨병성신질환 ▲뇌졸중 ▲노인수축기단독고혈압 ▲심근경색 이후 ▲심방세동 예방 ▲당뇨병이 동반 시 먼저 추천된다. ACE저해제는 기침을 유발할 수 있어 주로 ARB 약물들이 많이 처방된다.

현재 미국 FDA로부터 승인 받은 ARB 약물은 총 8종이며 이중 아질사르탄은 올메사르탄 이후 약 10년 만에 FDA로부터 승인받은 최신 혈압약으로 타 ARB약물들에 비해 지속적인 혈압강하효과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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