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조대철 교수, 연구논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지’ 등재
경북대병원 조대철 교수, 연구논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지’ 등재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0.3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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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철 교수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조대철 교수의 연구논문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지’에 등재됐다.

이번 연구논문에서 조대철 교수는 SOCS3-dependent 사이토카인 발현이 뼈의 피질골화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서 처음 밝혔다.

장골의 강도는 뼈 바깥 단단한 부분인 피질골에 따라 결정된다. 피질골은 장골의 뼈몸통끝(골간단) 부위 해면골의 융합에 의해서 형성된다고 알려졌지만 이를 조절하는 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 연구에서는 골세포에서만 특히 SOCS3를 제거한 DMP1Cre.Socs3f/f 생쥐를 이용해 남성호르몬이 골간단부의 피질골화 결정 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연구는 ‘Bone corticalization requires local SOCS3 activity and is promoted by androgen action via interleukin-6’라는 제목으로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0월호 저널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호주 멜버른 대학교의 성빈센트 의학연구소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척추질환은 고령환자가 대부분으로 특히 이들은 골다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조대철 교수는 척추질환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 임상진료는 물론 골다공증과 관련된 뼈에 대한 분석 및 연구를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의 최제용 교수 연구팀과 지속하고 있다.

조대철 교수는 “향후 단순한 기초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환자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제 및 제품개발 등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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