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준비하는 예비부모들은 주목!”
“육아를 준비하는 예비부모들은 주목!”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11.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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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예비부모 위한 ‘똑똑 건강 클래스’ 성료
타이레놀의 인기 육아강좌 ‘똑똑 건강 클래스’에 예비부모 200여명이 참여했다. 강연은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이끌었다.

지난달 31일 한국존슨앤드존슨 타이레놀의 육아강좌 ‘똑똑 건강 클래스’에 예비부모 200여명이 모였다. 강연은 육아서적 베스트셀러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행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설문조사결과 예비부모들은 ‘한밤 중 아기가 열이 나는 상황’(107명)을 가장 걱정했으며 뒤를 ‘구토’(74명)와 ‘설사’(67명)가 이었다. 이날 하정훈 원장은 신생아 건강관리 외에도 임신시기별 건강관리법, 임산부를 위한 안전한 약 복용법을 소개했다. 하정훈 원장의 도움말로 초겨울을 앞두고 예비엄마가 알아두면 좋은 건강정보를 알아봤다.

■임산부 건강관리, 무조건 참는 것이 답은 아냐

임신기간 동안 엄마는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된다. 초기에는 호르몬과 혈액순환의 변화 등으로 인해 두통이 흔하게 나타나고 태아가 성장하면서 위장을 압박해 소화불량을 겪기도 한다. 환절기나 초겨울에는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고열을 동반한 감기에 걸리기 쉽다.

대부분의 음식은 물론 화학제품, 약물 등 임신기간에 금기 시 되는 것들이 많아 엄마들은 태아에 미칠 영향을 걱정해서 참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현장설문조사에서도 예비부모 절반은 임신 중에 열이 날 경우 복용 가능한 해열진통제를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하정훈 원장은 이상증상을 방치하면 태아에게도 영향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엄마가 임의로 판단하지 말고 의사와 먼저 상의하라는 것. 특히 엄마의 고열은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데 임신 중 38도 이상의 고열은 태아의 신경계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초기인 경우에는 신경관결손증 발생률이 커질 수 있다.

하 원장은 “임신 초기에는 뜨거운 물 목욕이나 찜질방에 가지 말라고 권고할 만큼 고열은 조심해야 하는 사안이다”며 “무조건 참기보다는 의료진과 상담 후에 임신부가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해열진통제를 정확한 용법과 용량으로 복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우리 아이 응급상황,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대처법 숙지해야

갑자기 아이가 코피를 흘리거나 설사증상을 보이면 초보부모들은 당황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한다. 부모의 당황하는 모습에 아이가 겁을 먹어 치료나 대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겨울에는 코 안이 건조해지면서 코피가 날 수 있는데 아기가 피를 삼키게 되면 위장에 부담을 줘 오히려 구토나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때는 아기를 눕히지 말고 앉히거나 고개를 앞으로 숙이게 한다. 코의 말랑한 부분부터 코뼈 주변까지 10분 정도 손을 떼지 않고 잡아주면 대부분 코피가 멎는다. 코피가 멎어도 몇 시간은 코를 세게 풀지 않도록 주의하고 다른 곳에서도 출혈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야한다.

갑작스러운 아기의 설사도 초보엄마들이 당황케 한다. 특히 겨울에는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장염과 설사가 6개월부터 2세 영유아에게 많이 일어난다. 아기가 설사증상을 보일 때는 지사제를 먹이기보다는 전해질 용액을 먹여 수분을 보충하는 것을 우선시한다. 설사를 억지로 멈추면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다. 장염은 발열증상도 함께 보이는데 이때는 단일성분의 해열진통제 복용이 도움이 된다.

■한밤 중 고열로 우는 아기, 물수건보다는 해열제가 우선

환절기와 겨울철 아기를 돌보는 초보부모의 또 다른 고민은 아기의 갑작스러운 고열이다. 이들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으레 물수건을 먼저 찾는다. 하지만 하 원장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는 물수건보다는 해열제 사용이 우선”이라며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해열제는 올바른 용법과 용량에 따라 복용하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밤중 빈속인 아기가 걱정돼 해열제복용을 망설이거나 해열제를 먹이기 전에 억지로 수유를 하는 경우도 있다.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등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제제는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생후 4개월부터 공복에도 복용가능하다. 이 때문에 아기에게 먹이기 전에 성분을 확인해보고 이부프로펜 성분의 소염진통제를 사용한다면 위장보호를 위해 식후 30분에 복용하고 생후 6개월 이상부터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한다.

만 2세 정도의 유아라면 씹어 먹는 형태의 해열제가 편할 수 있다. 타이레놀의 ‘어린이 타이레놀 츄어블정’은 한 알씩 포장돼 투약병에 덜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소지와 복용이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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