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속 전달된 훈훈한 편지 한 통
추운 날씨 속 전달된 훈훈한 편지 한 통
  • 유대형 기자·김민성 대학생 인턴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1.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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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빠른 의사결정으로 뇌출혈 환자 살려… 아버지가 감사편지 전달
지난달 뇌출혈로 응급수술을 받은 A군의 아버지가 건국대병원에 전달한 감사편지와 영상이 교직원 조회에서 소개됐다. 

건국대병원에서 뇌출혈로 응급수술을 받았던 환자의 아버지가 건국대병원에 감사편지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건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달 새벽 자전거 사고로 뇌출혈과 쇄골이 골절돼 건국대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다.

A군은 뇌출혈이 발생해 긴급히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보호자와 응급실에서 처음 만난 신경외과 이인경 전공의는 보호자가 당황하지 않도록 침착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신속히 신경외과 이동욱 전공의에게 연락을 취했다.

연락을 받은 이동욱 전공의는 CT촬영으로 상태를 파악한 후 명료하고 구체적인 상황설명으로 환자 보호자가 수술을 빨리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왔다. 수술이 결정되고 새벽 4시 30분 신경외과 송상우 교수가 병원에 도착해 바로 수술을 진행했으며 성공적으로 끝났다.

수술 후 A군은 상태가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신경외과 병동으로 옮겨졌다. 쇄골수술도 마치고 현재는 퇴원해 회복 중이다.

A군의 아버지는 편지를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환자를 위한 의사결정과 수술에 최선을 다해주셔서 아들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며 “참된 의사와 간호사의 모습을 보여주신 건국대병원 의료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사연은 6일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교직원 조회에서 소개됐다. A군의 아버지의 감동적인 영상도 함께 공개 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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