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작은 양압기로 ‘수면무호흡증’ 이제 안녕~
가볍고 작은 양압기로 ‘수면무호흡증’ 이제 안녕~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11.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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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메드 코리아, 세상에서 가장 작은 양압기 ‘AirMiniTM’ 국내 선봬

건강한 삶의 원동력 ‘잠’. 하지만 몇몇 요인들로 인해 현대인들의 수면의 질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수면무호흡증이다.

특히 수면장애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인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호흡할 때 완전하게 또는 부분적으로 상기도의 기류가 폐쇄되면서 무호흡이나 저호흡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

교통사고와의 연관성도 주목할 만하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낮 동안 졸림, 인지장애, 집중력 저하 등이 발생해 교통사고를 낼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6~10배가량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미국, 유럽,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운전면허 취득 시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신고하게끔 하고 사고 시 면허를 취소시키는 등 보다 강력한 규제를 펼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증상정도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양압기로 미국 수면학회에서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수면무호흡환자의 첫 번째 치료옵션으로 양압기(공기가 나오는 마스크)를 꼽았다. 단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잠이 든 후 깰 때까지 충분한 시간 동안 양압기를 꾸준히 착용해야한다. 문제는 양압기의 크기 때문에 환자들이 수면 중 착용하기에는 여러모로 불편함이 크다는 것이다.

이 점에 착안해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레즈메드 코리아는 크기를 확 줄인 이른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양압기 ‘AirMiniTM’을 국내에 선보인다. 오는 10일 제품 출시 기념과 함께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AirMiniTM은 레즈메드의 신뢰받는 치료 알고리즘인 AirSense Autoset을 차용, 크기는 작지만 레즈메드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집약한 휴대용 양압기다. 가로 약 13cm, 세로 약 8cm, 폭 약 5cm로 성인 여성의 손안에 쏙 들어올 정도의 크기를 갖췄으며 무게도 300g에 불과하다.

또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모바일앱(AirMini App)을 통해 기기를 조작하고 나의 수면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특수 가습 필터 Humid X(휴미드엑스)로 물 없이도 사용자에게 적합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준다.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레즈메드 코리아가 수면무호흡증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크기와 무게를 줄인 양압기 ‘AirMiniTM’을 국내에 선보인다. 10일 제품 출시와 함께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영국 세인트제임스대학병원 마크 윌리엄 엘리엇 교수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수면무호흡증환자의 높은 교통사고 위험을 인지하고 개별 환자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최근 연구결과 수면무호흡증환자도 양압기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사고 위험률을 일반인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음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마크 윌리엄 엘리엇 교수는 10일 열리는 심포지엄에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운전 위험도’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다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레즈메드 코리아 마케팅 영업총괄 디렉터 김호균 이사는 “자사의 조사에 따르면 양압기 사용 환자의 65%가 양압기를 갖고 여행을 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기기의 크기’를 꼽았다”며 “수면무호흡증의 치료에 있어 환자 순응도가 중요한 요인임을 고려하면 휴대용 양압기 AirMiniTM가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의 니즈에 최적화된 치료 옵션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레즈메드코리아는 AirMiniTM의 한국 출시와 함께 앞으로 다양한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수면무호흡증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레즈메드의 수면 솔루션 및 제품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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