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강아지도 디스크에 걸릴 수 있다고요?
(추간판탈출증, Intervetebral Disc Disease)
#2.
추간판은 중심부의 수핵과 주위를 둘러싸는 섬유테로 구성돼 있습니다.
척추뼈가 움직이면서 추간판에 힘이 가해지면
섬유가 변형되거나 수핵이 돌출돼 척추 내 척수가 압박됩니다.
이로 인해 통증과 파행 등 다양한 임상증상이 나타납니다.
디스크는 닥스훈트나 페키니즈 등 연골이형성종(연골의 발달이 두드러진 종)에서
잘 발생하며 노령의 고양이에서도 흔히 나타납니다.
#3.
<디스크 증상>
통증만 나타나는 경우부터
보행 이상, 감각 혹은 운동기능의 소실, 배뇨기능 상실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디스크 진단>
신경계 검사를 통해 디스크 발생부위를
경추, 흉추, 요추 부위 중 일부분으로 국소화한 후
방사선 검사, CT, MRI 등 검사를 통해 다른 척수질환과 감별합니다.
이 검사를 통해 추간판 탈출로 인한
척수의 압박률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4.
<디스크 치료법>
증상이 가벼운 경우 내과적 치료로 가능합니다.
증상이 사라지지 않거나 악화된 경우
운동 및 감각기능이 소실된다면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척수 압박률이 높을 경우에도 수술이 필요합니다.
#5.
손상 받은 척추 아래로 감각이 없는 경우
12시간 이내로 수술 받으면 50% 정도의 예후를 보이지만
12시간을 넘어가면 마비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신속하게 병원에 와야 합니다.
디스크를 예방하려면
특히 연골이형성종(닥스훈트, 페키니즈 등)의 경우
평소 점프하는 행동을 하지 않게 하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식습관을 관리해줘야 합니다.
| 기획 :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맞춤형 모바일 매거진 ‘펫메이트’
| 자문 : 대구 죽전동물메디컬센터 이동국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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