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앤트리아바이오, 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 관련 계약체결
일동제약-앤트리아바이오, 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 관련 계약체결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1.15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동제약은 美 앤트리아바이오와 주 1회 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에 관한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일동제약이 미국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 ‘앤트리아바이오’와 주 1회 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에 관한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앤트리아바이오와 해당 품목 아시아지역 8개국 판권을 가진 ‘PH파마‘와 함께 3자 계약으로 이뤄졌다. 이번 체결로 일동제약은 앤트리아바이오가 주 1회 요법 당뇨병 치료제 ‘AB101’ 개발에 성공할 경우 10년간 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한다.

앤트리아바이오에 따르면 AB101은 제1형·제2형 당뇨병에 사용할 수 있는 기저주사제로 인슐린을 지름이 수 μm 이하인 구형 미립자형태 ‘마이크로스피어’로 만들어 약물방출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주 1회만 투여하면 되도록 만든 약물이다.

또 앤트리아바이오에서 실시한 AB101 비임상 동물시험 연구결과 투여군에서 인슐린농도가 일정 수준으로 적정하게 유지되는 ‘주간 인슐린시간-작용프로파일’을 보였다. 이러한 비임상결과를 바탕으로 AB101 임상1상에 대한 FDA의 IND승인을 완료했으며 7월부터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주 1회 인슐린제제 개발에 성공하면 현재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상당부분을 대체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용화된 제품이 아직 없다”며 “경쟁 후보물질도 모두 임상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시장성이나 경쟁상황으로 봤을 때 AB101의 제휴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