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영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 두산연강학술상 수상
오보영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 두산연강학술상 수상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11.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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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영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가 ‘대장암 세포에서 리빈(livin) 유전자 억제를 통한 항암약물 효과의 강화’라는 논문으로 2017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을 수상했다.

오보영 교수

오보영 교수는 논문을 통해 암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물질로 알려진 리빈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한 결과 대장암 세포의 성장이 억제됐으며 이와 함께 기존의 대장암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항암약물을 병용 투여하였더니 항암약물을 단독으로 투여한 경우에 비해 항암효과가 상승되는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오보영 교수는 “대장암의 치료성적이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항암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이러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산연강학술상은 최근 2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선정된 논문에 수여되는 상으로 우리나라 외과학 분야의 발전과 외과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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