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하면 안 사라지는 ‘문신’…깨끗이 지우려면
한번 하면 안 사라지는 ‘문신’…깨끗이 지우려면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1.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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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결혼 등 중요한 순간에 걸림돌되는 문신, 가을이나 겨울에 지워야
문신은 피부진피층에 색상염료를 새기기 때문에 지우기 어렵고 원래 피부상태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시술 전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

겨울스포츠의 꽃 NBA가 개막한지 한 달이 지났다. NBA를 보면 자연스레 선수들의 화려한 문신이 눈에 들어온다. 실제 NBA선수 5명 중 4명이 문신을 하고 있는데 가족, 명언, 고향이름 등을 새겨 개성표현수단으로 적합하다. 때문에 최근 운동선수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

하지만 문신을 하면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일상에서 불편함을 겪는다. 특히 결혼, 취업, 입대 등의 순간에 문신 때문에 제약받는 사람이 많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문신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고 해도 아직은 부정적인 시선이 일반적이다”며 “특히 한번 문신했던 피부는 원상태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최근 문신제거술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문신은 피부진피층에 색상염료를 새기기 때문에 잘 지워지지 않고 어떤 색소를 썼는지, 염료 성분이 무엇인지 등에 따라 치료횟수와 경과가 달라진다.

문신을 제거할 때는 주변 피부에 손상 없이 시술하고 색소를 잘게 부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자국이 남아있기 때문에 긴팔옷을 입는 가을이나 겨울에 시술받는 것이 좋다. 특히 상태에 알맞은 레이저를 사용해야 더 깨끗하게 지울 수 있다. 최근 다양한 임상실험으로 동양인피부에 최적화된 ‘인라이튼 피코레이저’를 많이 사용한다.

최광호 대표원장은 “문신을 제거할 때는 피부상태와 색소침투깊이에 맞춘 치료가 필요하다”며 “문신제거 전용 레이저와 시술경험이 많은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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