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교두보로”
“국내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교두보로”
  • 유대형 기자·이장준 대학생인턴기자
  • 승인 2017.11.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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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오송공장 준공식 개최
대웅제약이 15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오송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대웅제약이 15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오송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승희 국회위원, 이범석 청주 부시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행명 이사장, 충북대 윤여표 총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비 2100억원이 투입된 오송공장은 cGMP 수준의 최첨단 스마트팩토리로 2015년 9월 착공을 시작해 올해 4월 식약처로부터 KGMP 인증을 받았다. 대지 6만6000㎡(2만평), 연면적 약 4만6000㎡(1만4000평) 규모로 연간 20억정의 내용고형제와 60만바이알의 주사제를 생산할 수 있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연내 우루사, 알비스, 다이아벡스 등 내용고형제를 생산하고 다음해에 루피어 주사제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송공장은 고품질 의약품생산을 위해 ▲제조공정마다 인위적 오류를 원천 방지하는 폐쇄형 시스템 ▲주요공정 데이터가 자동 저장되는 품질운영시스템 등 9가지 IT시스템 ▲10가지 품질정책을 도입했다. 또 무인지게차와 수직이송시스템을 통해 반제품을 이송하고 포장완제품은 로봇시스템으로 분류해 자동화창고로 이송한다.

이밖에 cGMP 품질 및 환경관리를 위해 전 공정 제조실행시스템, 품질보증시스템, 환경관리시스템과 24시간 사물이동을 감시하는 IOT 모니터링 등 최첨단 IT시스템을 도입해 의약품제조 혁신모델을 구축했다.

대웅제약은 오송공장을 글로벌수요와 품질수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소품종대량생산에 특화된 공장을 운영한다. 또 생산, 포장, 물류 무인자동화를 통한 효율적인 생산으로 원가경쟁력까지 확보할 것을 기대한다. 생산증대에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모듈형으로 건축해 생산중단 없이 단계적인 증설도 가능하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향후 미국 cGMP, 유럽 EU GMP 승인을 획득해 대웅제약이 세계로 나가는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며 “2020년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는 것을 목표로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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