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강 책임지는 4가지 체질별 제철음식
겨울철 건강 책임지는 4가지 체질별 제철음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11.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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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굴은 심혈관계질환과 당뇨병을 예방·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면역력이 뚝 떨어지는 겨울철. 하지만 쉽고 간단하게 면역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제철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제철음식은 재료의 영양소가 가장 무르익었을 때 먹을 수 있어 건강을 지키는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제철음식도 본인에게 잘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대구소리청 맑은소리한의원 김판준 원장은 “겨울철에는 내 몸에 맞는 음식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개인별 체질은 자의적으로 판단하기보다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4가지 체질별로 적합한 겨울철 제철음식을 알아봤다.

자신의 체질은 자의적으로 판단하기보다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좋다.

■태음인… 호박, 연근

호박의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다. 폐 건강에 좋고 기를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 호박국이나 호박즙을 끓여 먹으면 불면증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연근은 맛이 달고 성질이 차다. 열을 맑게 하고 어혈과 갈증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죽으로 끓이면 피로해소에 좋다. 이밖에 조림, 가루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소양인…우엉, 굴, 석류

우엉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신장의 기능을 도와 노폐물을 배출시킨다. 또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굴은 심혈관계질환 예방에 좋고 굴에 풍부한 아연은 혈당조절효과가 있어 당뇨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석류는 시력증진과 노화예방 효과가 있다. 주스나 차로 마시거나 소스로 만들어 샐러드에 곁들이면 좋다.

■소음인…생강, 대추

생강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약간 맵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대추는 심장과 폐 건강에 좋고 오장의 기능을 보호한다. 노화 방지,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적이며 여러 가지 성분을 잘 어울리게 하고 독을 제압하는 효과도 있다.

■태양인…꽃게, 감

꽃게는 몸속 열을 없애고 소화를 돕는다.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다.

감은 열을 식혀주고 답답한 증상을 없애며 갈증을 풀어준다. 특히 감의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은 순환기계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며 떫은 감즙은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관리하는 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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