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형의료기술, 전 세계서 반짝 빛나다
국내 성형의료기술, 전 세계서 반짝 빛나다
  • 유대형 기자·김민성 대학생 인턴기자
  • 승인 2017.11.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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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 3인, ‘뉴 넬리간 성형외과 교과서’ 연속으로 집필 참여
(왼쪽부터)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고경석·홍준표·최종우 교수.

국내 성형외과 의료진의 진가가 전 세계에 발휘되고 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고경석‧홍준표‧최종우 교수는 ‘뉴 넬리간 성형외과 교과서’에 지난 2012년 3번째 개정판에 이어 최근 출간된 4번째 개정판에도 안면미용성형 분야와 하지재건 분야를 집필했다.

지난 2012년 집필한 3번째 개정판의 e-book에서는 3명의 교수가 저술한 아시아인의 안면미용성형과 하지재건 파트가 다른 파트들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성형외과 의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4번째 개정판에서도 고경석 교수와 최종우 교수는 ‘아시아인의 눈과 코 성형 및 악안면윤곽 성형술’ 파트를 저술했다. 두 교수는 ‘한류성형’으로 대변되는 각종 대한민국 성형외과의 안면 미용술기들을 총 망라해 집필했다.

특히 외국 성형외과 의사들에게는 생소한 눈매교정술‧눈트임 수술과 각종 연골과 자가조직을 이용한 코 성형술 등이 고경석 교수와 최종우 교수의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홍준표 교수는 고난도 수술로 알려진 ‘피판을 이용한 하지재건’ 분야의 집필을 담당했다. 피판술은 피부이식술 등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연부조직의 결손이나 만성 창상 등에 이용되며 성형외과 영역에서는 가장 널리 시행되는 수술방법 중 하나다.

특히 재건성형수술의 대가로 알려진 홍준표 교수가 피판의 분류를 새롭게 해석한 만큼 앞으로 재건성형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전 세계 성형외과 의사들에게 새로운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저자로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는 “우리나라 성형외과학은 최근 전 세계 미용 및 재건성형분야의 발전을 이끌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성형외과 교과서 개정판에도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주요 저자로 참여해 우리나라 성형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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